혈관건강과 면역관계매끼 식사하는 게 귀찮아서 한 끼 정도는 대충 때울 때 있으신가요? 식사는 생명의 연료인 만큼 대충 때운다고 생각하면 서운합니다. 오늘의 식사는 내일 다시 오지 않습니다. 특히, 피를 끈적하게 만드는 정제당과 포화지방이 듬뿍 든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는 혈관을 병들게 만드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오늘만큼은 드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혈액 속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혈액이 끈적해지고 혈관 내벽에 핏덩이가 생겨 혈관 내부가 좁아지게 됩니다. 혈관은 혈액의 통로죠. 통로가 좁아지면 혈액순환도 더뎌지고 혈관이 노폐물로 인해 막힐 위험이 한층 더 증가합니다. 이렇게 되면 면역세포의 활동도 위축되고, 심장과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 심장 운동과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결국 혈관이 막..
발암물질 '벤조피렌'이란?들기름이 풀어야 할 가장 큰 오해가 바로 발암물질이 아닐까 싶습니다. 들기름의 발암물질로 많이 지목되는 것은 깨를 볶을 때 나오는 벤조피렌입니다. 벤조피렌은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물질 1군으로 분류합니다. 사람에게 암을 일으키는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물질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훈제 육류나 억류를 많이 섭취하거나 직화로 고기를 구워 먹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대장암 및 유방암 발생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벤조피렌의 피해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사람에게 단기간에 거쳐 많은 벤조피렌에 노출되면 적혈구가 파괴되어 빈혈이 생기거나 면역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장기간 벤조피렌에 노출되면 생식독성의 위험이 있습니다. 벤조피렌은 환경호르몬으로서 내..
채소과일의 잔류농약채소과일은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농약 때문에 걱정인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농약 걱정 없이 채소과일을 깨끗하게 씻는 방법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농장에서 재배하는 과일채소는 재배과정에서 뿌린 농약 성분들은 주로 잎이나 줄기, 과일 표면에 남는데요. 대부분 비바람에 희석되고 햇빛에 분해되어 실제 잔류량은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게다가 요즘은 물에 잘 씻기는 수용성 농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세척만 잘해도 잔류농약 걱정 없이 과일채소를 드실 수 있습니다. 사실 과일채소의 잔류농약에 대한 고민은 우리뿐만 아니라 식약처에서도 해왔고, 다양한 실험연구를 통해 안전한 세척법을 권고하고 있습니다.잔류농약제거하는 채소 세척법채소와 과일은 물에 담가놓고 저으면서 씻는 것이 채소가 물에 ..
공복혈당이 높은 이유공복혈당이 높은 이유는 바로 간 때문입니다. 간이 가장 열심히 일할 때는 언제일까요? 술 마실 때일까요? 술을 마실 때는 간이 일하는 게 아니라 알코올의 공격으로 기절해 가는 중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술을 마실 때처럼 비정상적인 상태 말고, 일반적인 정상 상황에서 하루 중 간이 가장 바쁠 때는 우리가 잠드는 수면시간입니다. 우리 몸에서 간은 음식으로 들어오는 당과 지방의 일부를 저장했다가 잠을 자는 동안 포도당을 만들어 혈액 속에 넣어줍니다. 그래서 수면 중에도 혈당이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저녁 8시쯤에 저녁을 먹고 아침 6시에 일어나면 대략 10시간 정도 굶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깨어있는 동안 10시간을 굶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우리는 매일 잠자는 동안만큼 아무것..
췌장암의 주요 원인췌장암은 '침묵의 암'으로 유명합니다. 복부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검사로 이상을 찾아내는 것이 어렵고,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뒤늦게 암을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아서입니다. 췌장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췌장염입니다. 만성 췌장염은 가족력, 음주 및 흡연 등과 함께 췌장암의 주요 발생요인으로 꼽힙니다. 만성 췌장염이 있으면 췌장암 발병위험이 18배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췌장에 염증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먹는 음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췌장 세포는 글루카곤과 인슐린을 생성해서 혈액으로 보내고, 단백질∙지방∙탄수화물 소화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을 전신세포의 연료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췌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섭취한 음식 종류, 그리고 그 ..
만성염증에 좋은 녹두의 효능전신의 미세한 염증으로 서서히 우리 몸을 손상시키는 만성염증을 일종의 독으로 봅니다. 면역세포, 혈관, 염증 매개체들이 관여하는 보호반응으로 몸속의 유해한 물질을 태워버림으로써 제거하는 면역반응입니다. 그런데 정상적인 면역반응이 아니라 만성염증처럼 멀쩡한 장기와 조직 구석구석에 불을 내서 손상을 유발한다면 몸속 불을 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아주 오랜 시간 열을 내리고 독을 푸는 음식을 약처럼 섭취해 왔습니다. 청열해독의 강력한 해독음식하면 녹두를 들 수 있습니다. 약초의 대가인 의학자 이시진은 녹두를 참으로 세상을 구제하는 곡식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는데요. 소염제 같은 약이 없었던 옛날에는 녹두를 열을 내리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대부분의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몸에 나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