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가 있는데 고구마가 너무 맛있어서 못 끊겠다는 분들도 있고, 삶은 감자를 먹는 게 너무 큰 즐거움이라고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입에서 당기니 먹기는 하는데, 혈당 관리도 안 되는데 계속 먹어도 되는지 불안하다고 많이 걱정합니다. 당연히 먹어도 됩니다! 먹는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죠. 고구마, 옥수수, 감자를 먹기만 하면 혈당이 쭉쭉 오르는 분들은 고구마, 옥수수, 감자 자체의 문제라고 볼 수 없습니다. 평소 먹던 것처럼 한꺼번에 2~3개씩 내키는 대로 먹으면 혈당이 마구 올라가죠. 당뇨 진단을 받고 혈당관리를 해야 한다고 해서 무리하게 밥 양을 줄이거나 탄수화물 자체를 드시지 않는 분들도 있는데요. 당뇨인은 절대 탄수화물을 무리하게 줄여서는 안 됩니다. 진짜 줄여야 할 탄수화물은 빵, 과자, 설탕 같..
먹어도 배고픈 이유음식을 먹고 나면 포만감과 함께 만족감이 따릅니다. 하지만 잔뜩 음식을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고, 먹고 나면 뭔가 허전하고 우울한 느낌마저 들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식욕과 허기의 차이입니다. 허기는 필요한 영양을 채우기 위해서 발생하는 생리적인 욕구입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빨리 공급해 달라는 신효입니다. 두통, 떨림, 장 수축 등의 신체적인 증상을 동반합니다. 그런데 식욕은 에너지 보충과 상관없이 뭔가를 먹고 싶다는 심리적인 욕구에 속합니다. 즉, 허기는 배고프다 이고, 식욕은 고기가 당긴다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둘 다 음식을 원하는 욕구이지만, 다이어트를 할 때는 허기가 아닌 식욕을 다스려야 합니다. 종종 식욕을 가짜 배고픔이라고도 말합니다. 욕..
열대야의 원인열대야는 밤 동안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어 더위가 지속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열대야는 일반적으로 열대 지방에서 발생하며, 더운 날씨가 지속되거나 열파가 발생할 때 특히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한국의 여름에도 일주일이상의 열대야가 이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열대야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지구 온난화로 전체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열대야 현상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도시 지역은 콘크리트와 아스팔트가 많아 낮 동안 흡수한 열을 밤에 방출합니다. 이로 인해 도시 내 온도가 높게 유지됩니다. 또한 높은 습도는 체온 조절을 어렵게 만듭니다. 습도가 높으면 땀이 증발하지 않아 체온이 떨어지지 않고, 이는 열대야를 더 견디기 어렵..
잇몸병의 원인잇몸병이 여러 전신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2016년 국내 연구팀이 120만 5천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잇몸병이 협심증, 뇌경색, 심근경색, 류머티즘 관절염, 당뇨병, 골다공증, 성기능 장애 등의 발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잇몸병이 전신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이유는 잇몸 주변의 세균과 세균 부산물이 잇몸을 타고 혈관 안으로 침투하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씹고 나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게 되는데요. 입속의 음식물 찌꺼기가 부패하면서 세균과 그 부산물이 치아를 부식시키고, 잇몸에 염증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세균과 그 부산물이 혈관 안으로 침투하면서 전신을 돌아다니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잇몸병으로 인한 전신질환심혈관 질환 입속 세균이..
이석증의 증상과 이석증의 정의어느 날 아침에 눈을 떴는데 갑자기 코끼리 코 돌기를 한 것처럼 어지러운 경험이 있으신가요? 만약 그런 경험을 하게 되면 당황하다가 좀 가만히 있으면 좀 나아지는가 싶어서 몸을 다시 일으키면 또 어지럼증이 시작되고 땅이 좌우로 또 위아래로 회전되는 기분이 들면서 공포 그 자체일 것입니다. 이것이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의 전형적인 증상 압니다. 열에 아홉은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시작되고, 움직일 때 어지럼증이 발생하고, 증상이 계속 지속되는 게 아니라 한 1분 정도 지나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하고 그리고 구토나 구역감 같은 위장장애가 같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석증이 약하게 오는 분들은 어지럼증도 약하게 그냥 머리가 띵한 정도로 오고 위장도 식욕이 없는 정도..
당독소의 원인당독소는 단백질과 당이 결합하여 생기는 독소인데요. 음식을 높은 온도에서 조리하면 음식 속의 당과 단백질, 지방이 결합하여 생기기도 하고, 또 우리가 섭취한 당질이 몸속에서 체온에 의해 단백질이나 지질과 결합하여 생기는 물질입니다. 단백질은 근육, 혈관, 뇌, 피부, 머리카락, 뼈 등 인체의 모든 조직에 존재하기 때문에 전신에 당독소가 축적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당독소는 한 번 생기면 분해가 되지 않고, 일단 체내에 축적되면 단백질이 신진대사에 따라서 교체될 때 같이 사라지는 것 외에는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당독소가 쌓이기 쉬운 곳이 우리 몸속의 콜라겐 섬유입니다. 콜라겐 섬유는 피부의 토대가 되고, 혈관을 구성하고, 관절과 연골을 만드는 조직인데요. 콜라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