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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병과 오래 앉아있는 나쁜 습관

    오래 앉아서 생기는 병인 당뇨, 암, 심장질환등이 있고 1시간 앉아있을 때마다 수명이 22분씩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오래 앉아있으면 피를 탁하게 만드는 이유는 바로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이다. 오래 앉아있으면 다리 정맥의 혈액순환이 잘 안 되어 피가 떡처럼 찐득해지는 혈전이 생기고 혈관을 막는 심부정맥혈전증의 발병 위험도가 높아진다. 맥박이 빨라지고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는데 저혈압으로 나타나면서 폐동색 색전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의자에 앉아있어도 말을 하고, 보고, 듣고, 팔다리를 움직일 수 있다. 명백히 깨어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몸 자체는 그렇지 않다. 의자에 앉아있는 동안 우리 몸은 일종의 정지상태가 된다. 근육의 움직임도 거의 없고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호흡도 옅어진다. 호르몬 대사도 잘 작동되지 않게 된다. 우리 몸이 일부러 대사기능을 떨어뜨려 에너지를 지방 형태로 축적해 두고 아끼려고 하는 것이다. 컴퓨터라고 치면 전기를 아끼는 절전모드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에너지 절약 모드가 혈액순환을 더디게 하고, 중성지방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평소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하는 그룹이라도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10시간 이상이면 앉아있는 시간이 5시간 미만인 그룹보다 지방간이 9% 더 많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즉 신체 활동이 많다고 해도 결국 오래 앉아있는 시간이 길면 지방간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물을 마시지 않는 나쁜 습관

    혈액이 탁해지지 않으려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혈액 흐름이 원활해지고, 혈액 내 노폐물이 과다하게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물 하나로 혈액순환과 노폐물 배출의 2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혈액의 점도를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물 마시기를 권하는 것이다. 대부분 하루에 2L 정도, 즉 종이컵으로 10잔 정도 마실 것을 추천한다. 물을 마시는 것 자체를 어려워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잔, 화장실에 다녀와서 한잔, 밥 먹기 전에 한잔, 잠들기 전에 한잔 정도만 챙기면 금방 2L의 물을 마실 수 있다. 음식이나 음료로 섭취하는 수분의 양도 있기 때문이다. 커피나 녹차처럼 이뇨작용이 있는 음식을 먹으면 물을 좀 더 챙겨 먹어야 한다.

    과식을 즐기는 나쁜 습관

    좋아하는 음식이 나오면 배가 불러도 숟가락을 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혈액이 탁해지는 원인으로 남아도는 당분과 지방, 나쁜 콜레스테롤, 영양 과잉 등이 있다. 과식이야말로 영양과잉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습관이다. 과식을 한다는 것은 몸속으로 들어오는 탄수화물이나 지방의 양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몸속에 들어온 탄수화물이나 지방은 혈액으로 유입이 되는데, 평소보다 더 많은 탄수화물과 지방을 섭취하면, 혈액 속을 떠다녀서 혈액이 탁해지게 된다. 과식을 즐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고열량 고지방의 음식을 좋아한다. 소고기, 돼지고기를 배부를 때까지 구워 먹고 볶음밥, 냉면, 누룽지를 챙겨 먹고, 후식으로 과일까지 먹는 사람들도 있다. 거기에 케이크, 쿠키, 빵등의 것들까지 항상 곁에 두고 입이 심심할 때마다 꺼내 먹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고열량, 고지방 음식을 즐긴다는 것 외에도 스스로 먹은 음식의 총량을 가늠하지 못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렇게 고열량, 고지방 음식을 절제 없이 먹게 되면,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독성물질이 우리 몸에 넘쳐나게 된다.

    흡연과 음주

    흡연은 과잉 면역반응을 일으켜서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아주 강력한 요인이다. 흡연으로 체내 들어온 니코틴을 백혈구가 외부에서 침입한 미생물로 인식해 공격하는 과정에서 백혈구를 과도하게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하여 혈액을 탁하게 만든다. 알코올도 혈액을 탁하게 만든다. 알코올이 분해되는 동안 전신의 체내 지방이 분해되고 이용되는 지방대사가 멈추기 때문이다.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한 물질이 말초 조직의 에너지원으로 먼저 쓰이기 대문이다. 지방은 그다음으로 사용 순위가 밀려나는 것인데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게다가 안주로 즐기는 고열량, 고지방 음식도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주범이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동안 지방을 사용하는 대사가 멈추는데, 그 사이에 고열량과 고지방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그 음식들의 영양소는 대부분 중성지방으로 저장된다. 그것도 몸 곳곳으로 보내지 못하고 가까운 복부 쪽에 밀집하는 형식으로 저장된다.

    수면장애

    피가 끈적해지는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다. 잠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스트레스가 수면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수면부족이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을 높이는 요소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국내 한 연구팀이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성인 1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이다. 7~9시간 정도 적정 수면 시간을 취한 사람은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이 9.8%로 가장 낮았고,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13% 정도로 유병률이 1.2배 정도 높았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어서 혈전 생성 위험을 높이고,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를 촉진할 수 있는 질환이다. 잠이 부족하면 랩틴이라는 호르몬의 농도가 낮아지고 중성지방이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수면이 부족하면 뇌하수체의 기능이 변화가 오기 때문이다. 식욕억제와 중성지방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랩틴 호르몬은 감소하고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의 분비가 촉진된다. 수면장애가 지속되면 섭취하는 음식의 양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과식의 충동도 자주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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