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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2022년 1월 0.25%에서부터 0.5씩 오르던 금리는 2023년 7월부터 2024년 8월 현재 5.5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잭슨홀 파월 연설
2022년 잭슨홀 연설에서 경기침체 불사하고 물가 잡을 것이라고 선포했었습니다.
8분 50초의 이례적으로 짧았던 잭슨홀 기조연설에서 그는 경기침체를 감수하고서라도 물가를 잡겠다고 시장에 강력한 신호를 보냈었습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경기침체도 감수하겠다는 파월 의장의 선언에 "폴 볼커가 되살아났다"라며 시장은 패닉에 빠졌고, 이 발언 여파로 미국 스탠더스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두 달간 20%가량 하락했습니다.
볼커 전 연준 의장은 1980년대 초 고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무려 20%까지 높인 인물입니다.
그런 제롬 파월 의장은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통화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정책 방향은 분명하다며, 다음 달(9월) 금리 인하를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연준 금리인하와 한국 경제와의 관계
원-달러 환율
미국의 금리 인하는 달러화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달러 환율이 약 1,329.00원정도로 1400원이 넘었던 적도 있을 만큼 고환율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미국 금리가 낮아지면 달러화의 수요가 줄어들고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강세)이 올 수 있습니다.
원화 강세는 수입 물가 하락을 유도해 국내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금리 정책
한국은행은 미국과의 금리 격차를 고려해 통화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경우 한국도 이에 상응하는 금리 인하를 할 수도 있습니다만,
연준에서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던 시기에 한국은 국민들의 경제를 고려해
2022년 10월 3%에서 0.5%인상 후 2023년 1월부터 3.50%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금리가 내린다고 해도 당분간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연준 금리 인하가 주는 금융 시장의 영향
금리 인하가 되면 주식 등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반도체, 전기차 등의 기술주와 성장주는 글로벌 경기 회복과 맞물려 더 큰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금리 인하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로 글로벌 무역과 투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회복은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연준 금리 인하와 주식, 채권, 국제 금값, 국제유가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가능성 발언으로 테슬라(4.95%), 엔비디아(4.55%)등 대형 기술수들은 수혜 기대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경기변동에 민감한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3.19% 급등했습니다.
채권 수익률
채권 수익률은 하락했습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미 증시 마감 무렵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80%로 하루 전 같은 시간 대비 6bp(1bp=0.0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국제 금값
국제 금값은 상승했습니다. 금 현물 가격은 전달 가격보다 1.2% 상승한 온스당 2천512.6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 선물 가격도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 종가는 온스당 2천546.30달러로 전장보다 1.2%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도 급등했습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9.02달러로 전장보다 1.80달러(2.3%)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4.83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82(2.5%) 상승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