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에 좋은 영양제와 도움이 되는 음식

탈모에 좋은 영양제

탈모에 좋은 영양제로는 머리카락을 만드는 기초재료가 되는 단백질, 단백질의 합성을 돕고 탈모 예방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비오틴, 남성형 탈모를 일으키는 안드로겐 생성을 억제하는 탈모 예방에 중요한 영양소인 아연. 카테킨이 있다. 그리고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탈모에 좋은 필수 지방산으로 오메가-6와 오메가-3 지방산을 함께 섭취해야 합성이 가능하다. 마치 오메가-6 지방산이 독소인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지방산이다. 두 지방산은 체내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전환되어 면역작용이나 다양한 화학적 메신저 작용을 한다. 오메가-6 지방산은 염증 반응과 혈전 생선을 유도하는 반면에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증 작용, 혈전생성 방해를 유도함.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이 결핍되면 염증이 생기고 피부 탈락 및 위장장애가 생기고 면역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 오메가-6와 오메가-3의 섭취 비율은 1~4:1 정도가 건강 유지에 이상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육식위주의 서구화된 식단에서는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가 제한되는 경향이 있어 오메가-6와 오메가-3의 섭취 비율이 16:1 정도로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량이 현저히 적다. 우리가 식품으로 섭취하는 오메가-6의 양이 넘쳐서 적정 비율이 지켜지지 않는 것이 문제일 뿐, 오메가-6 지방산은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이다.

탈모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

콩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머리카락은 단백질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건강한 머리카락을 유지하려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물론 단백질 함유량으로만 봐서는 적색육이 압도적이라 할 수 있을 텐데 문제는 포화지방도 그만큼 많다. 단백질이 풍부하다고 해도 고지방 음식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증가시켜 머리를 오히려 빠지게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이 적은 식품을 골라서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그중에 콩은 탈모를 개선하는 데 특화된 장점이 있다. 바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이소플라본이다. 콩에 풍부한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물질이지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남성 호르몬이 과다해 생기는 탈모를 완화하거나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서 생기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우울증, 안면홍조, 생리증후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여성의 갱견기 탈모에도 좋고, 남성호르몬 우세로 나타나는 남성형 탈모에도 좋은 식품이다. 멸치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이 머리카락을 윤기 나게 자라도록 도움을 준다. 오메가-3 지방산이 모발 건강에 미친다는 몇 가지 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 대부분 오메가-3가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오메가-3 및 오메가-6 지방산이 포함된 보충제가 여성형 탈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한 연구를 살펴보면, 연구팀이 6개월 동안 오메가-3 및 오메가-6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더 많은 모발이 성장하고 더 길게 자랐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 연구에서는 오메가-3 및 오메가-6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에 대조군에 비해 더 굵은 모발을 보였다고 보고하고 있다. 오메가-3 및 오메가-6 지방산을 섭취한 그룹의 90%가 머리카락이 두꺼워지고 탈모가 더 적다고 보고하고 있다. 미국심장협회는 오메가-3 지방산은 생선과 해산물을 먹는 것으로 섭취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오메가-3는 체내 활용도 면에서 보충제를 통해 얻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 생선을 통해 얻은 오메가-3중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이 바로 멸치이다. 먹이사슬의 아래에 있어서 유해물질 오면 확률이나 중금속 중독 위험이 낮은 멸치, 정어리, 청어 같은 작은 어종을 선택하는 게 여러 측면에서 유리하다. 달걀노른자는 생체막의 재료가 되는 영양소 레시틴을 함유하고 있다. 체내 흡수된 레시틴은 세포 속 수분과 유분의 균형을 조절해 피부와 모발을 윤기 나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레시틴은 모발의 구성성분인 단백질과 단백질의 합성을 돕는 비오틴의 생성과정에도 관여한다. 모발이 영양을 원활하게 흡수하고 필요한 성분을 충분하게 합성하여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영양결핍으로 발생하는 새치도 줄일 수 있다. 탈모 예방을 위해서 달걀을 먹는다면 꼭 노른자를 챙겨 먹어야 한다. 달걀에는 탈모예방에 효과적인 영양소 비오틴도 풍부하다. 비오틴은 근육과 모발을 비롯해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대사과정을 관여하는데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모발의 구조를 튼튼하게 만드는데 기여한다.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지키려면 하루에 달걀 1~2개씩 챙기면 도움이 된다. 녹차에는 카테킨과 함께 다양한 폴리페놀, 폴리보노이드를 포함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포함돼있다. 풍부한 항산화 물질은 모낭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고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녹차를 항염 효과가 있어 두피 염증을 줄이고, 모발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일부 연구도 보고된 바 있다. 특히 카테킨은 항안드로겐 성분으로 남성호르몬의 활성을 막는 효과가 있다. 탈모 유전자를 가진 경우, 남성호르몬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부터 탈모가 진행되기 때문에 남성호르몬의 활성을 막는 것은 탈모예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많은 분들이 탈모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약물의 경우 DHT를 억제함으로써 탈모의 진행을 막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녹차의 카테킨 역시 DHT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호박씨는 비타민, 미네랄,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영양가 높은 식품으로 모발건강에 도움이 되고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호박씨는 건강한 모발성장에 필수적인 미네랄인 아연의 좋은 공급원이라고 할 수 있다. 아연은 안드로겐의 생성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호박씨는 항산화 성분 또한 풍부해서 모낭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고 전반적인 모발건강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고, 필수 지방산의 좋은 공급원으로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건강한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데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모발성장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탈모에 대한 호박씨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