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각성 효과와 커피의 부작용

커피의 각성 효과

커피는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음료이지만, 과도한 섭취나 특정 상황에서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점차 서서히 줄이면서 내 몸의 반응을 살펴보세요. 커피는 적당히 마시면 각성 효과와 항산화 효과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과도한 섭취나 특정 조건에서는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커피를 끊어야 할 때 나타나는 내 몸의 증상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커피의 부작용

1. 두통 주말만 되면 두통이 아프신 분들 계신가요? 이렇게 기분 나쁜 게 지끈거리는 주말 두통은 우리 몸에 카페인 과다를 알리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평일에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 주말에 커피를 줄이면 금단증상으로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커피 속의 카페인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는데요, 매일 마시던 커피를 안 마시게 되면 뇌혈관이 확장되게 되고 옆에 있던 신경이 압박을 받게 됨으로써 두통이 유발됩니다. 이때마다 진통제를 복용하면 점차 위장까지도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커피를 중단하셔야 합니다. 카페인은 내성이 생길 수 있기때문에 점차 많은 커피를 마셔야 두통이 생기지 않을 수 있기때문에 이럴 경우에는 커피를 끊어야 두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2. 어지럼증 업무 중에 자리에서 갑자기 머리가 핑돌 거나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이 또한 내 몸에 카페인이 너무 쌓이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여성분들은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그냥 빈혈인가 생각하기 쉬운데요, 의외로 빈혈이 아닌데도 아찔하게 어지러운 증상을 수시로 겪는 분들이 많아요. 이때는 반드시 커피를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머리를 열심히 쓸 때는 뇌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량이 많아지는데 혈관이 수축이 되어서 혈액 공급이 줄어들면 산소 공급도 느려지기 때문에 어지럽게 됩니다. 순간적으로 아찔하게 핑돌 때가 바로 뇌에서 산소가 부족하다고 알리는 위험신호입니다. 카페인 과다로 발생하는 어지럼증을 계속 방치하면 중풍이 발생하는 리스크도 올라가기 때문에 이럴 때 반드시 커피량을 조절하셔야겠습니다. 3. 속 쓰림 커피의 이로운 효능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위식도가 약한 사람들은 사실 굉장히 불리합니다. 식도와 위장사이에는 식도 괄약근이 있어서 위산이 역류하지 못하도록 잠그는 밸브 역할을 하는데요 커피 속에 카페인이 밸브를 헐겁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밸브가 느슨해지면 위산이 스멀스멀 식도로 올라와서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어서 속 쓰림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모닝커피를 드시는 분들이 많이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인데요, 염증이 심해지면 메슥거리고 먹은 음식을 다 토하기도 합니다. 커피를 마신 후의 속 쓰림과 속이 불현 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커피는 즉시 중단하는 것이 좋고요, 또 증상이 회복되었다가도 한번 약해진 식도는 커피를 다시 마시면 언제든지 증상이 쉽게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4. 근육경련

카페인이 과다하게 쌓였음을 알리는 또 다른 위험 신호는 눈 밑 떨림이나 입가가 실룩거리는 근육 경련이 입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해도 눈 밑이 떨릴 수 있지만 카페인의 각성 작용이 지나쳐도 경련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눈밑이 떨리기 시작한다면 커피 때문이 아닌지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또한 커피는 그 자체로 이뇨작용이 있어서 소변을 자주 보게 하는데 커피를 매일 달고 사는 분들은 물까지 적게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만성 탈수로 진행되면 근육에서도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눈 밑 떨림이나 입가 경련이 더 심해질 수 있고 또 방치하면 팔다리가 저리거나 자다가 다리에 쥐가 잘 나는 증상들로 더 진행이 될 수 있습니다. 5. 생리통 여성의 경우에는 카페인이 자궁근육을 수축하기 때문에 생리통이 카페인 과다섭취의 또 다른 위험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생리통은 자궁근육의 수축 이완을 하면서 생리혈을 내보낼 때 너무 강하게 수축하면 자궁에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나타나는 통증인데요 생리가 시작될 때 호르몬의 변화에 반응해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자궁 근육에 작용하면 자궁근육이 수축하게 됩니다. 프로스타글란딘 수치는 스트레스나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올라갈 수 있는데 생리를 시작하는 첫날 가장 높습니다. 따라서 생리통이 있는 분이라면 최소한 생리기간 동안에는 커피섭취를 중단하고 자궁근육이 이완될 수 있도록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 주는 게 좋습니다. 또 카페인이 몸에서 완전히 제거되는 데는 한 10시간 정도 걸린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생리 시작 전날에도 커피 섭취는 금하는 것이 좋은데 사실 카페인대사 속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카페인 대사 속도가 느린 사람은 생리 시작일로부터 4~6일 전부터 커피를 피해야 생리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이러한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