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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에 하는 체질별 컨디션 관리

    장마철이라 꿉꿉하고 눅눅한데 이맘때 유독 무릎이 아프거나 관절이 잘 붓는 분들이 있습니다. 몸이 유난히 무겁거나 찌뿌둥하고 기분도 축 처지고 우울증 불면증이 심해질 수도 있는데 이렇게 전반적인 컨디션이 떨어지게 되면 면역력도 떨어지고 장염이나 대상포진 같은 염증도 잘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병이 생기기 전에 우리가 컨디션 관리를 잘하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 몸은 보이지는 않지만 날씨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일정한 체내 온도 또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오장육부를 가동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날씨가 더우면 체온이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몸속에서 자동 에어컨이 돌아가면서 땀으로 열을 배출하고 날씨가 습하면 몸속에 있는 제습 기능이 돌아가면서 물먹는 하마처럼 대소변으로 습기를 배출합니다. 그런데 덥고 습한 장마철에는 내 몸의 이런 기능들이 과부하가 걸리기 쉽고 만약에 체질적으로 에어컨과 제습기능이 떨어지는 체질이라면 컨디션이 더욱더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장마철에 힘든 체질

    열체질은 쉽게 비유하면 에어컨 기능이 약해서 몸이 뜨거워지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습체질은 제습 기능이 약한 것인데 림프 순환과 수분 대사가 잘 안 돼서 평소에 몸이 잘 붓고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또 관절에 염증이 잘 생기면서 붓습니다. 또한 장 안에서도 불필요한 수분이 고여 있어서 바나나 모양의 좋은 변이 아니라 자꾸만 퍼지는 그런 묽은 변을 보는 증상들이 잘 나타날 수 있는 체질입니다. 그런데 습하면서 동시에 열이 많은 습열 체질인 분들이 있습니다. 더위도 잘 타고 습기도 잘 못 견디는 그런 분들입니다. 이런 체질이라면 장마철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장마철에 좋은 음식 5가지

    박과 과일 채소입니다. 수박 참외 오이 호박 수세미 같은 박과 식물은 모든 열을 내리고 눅눅한 습기를 제거합니다. 이중에서도 특히 호박이 좋습니다. 호박은 습열을 빼내는 효능뿐만 아니라 기운이 없을 때 처진 기운을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상추는 속 열은 아래로 내리고 머리는 시원하게 하는 열 순환 작용이 탁월한 음식입니다. 특히 열이 많아서 여름밤에 잠을 잘 못 주무시는 분들이 즐겨하시면 참 좋습니다. 상추 줄기를 톡 끊어 보면 흰색의 점액질 성분이 나오는데 여기에 락투신, 락투서린, 락투신산, 락투카리움 성분이 풍부하고 이 중에서 락투신은 중추 신경계를 다스려 신경 안정을 돕고 스트레스나 통증 그리고 불면증 완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여름철 별미 중에 콩국수가 있습니다. 콩국수가 여름철 별미이자 보양식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우리 몸의 에어컨&제습 기능을 살려주는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콩은 성실이 서늘한 음식이고 습기를 소변으로 배출하는 효능이 탁월하기 때문에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보약 같은 음식입니다. 뿐만 아니라 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할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평소 단백질이 부족하거나 팔다리 근육이 점점 약해지는 분들은 적절한 운동과 함께 적절히 활용하면 좋습니다. 공심채는 원래 베트남 같은 동남아에서 즐겨 먹는 채소입니다. 기후 변화가 생기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요즘에 많이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7월 지금이 제철인 채소입니다. 물 시금치라고도 하는데 줄기 속이 텅 비어 있어서 이름이 공심채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특히 림프 순환을 촉진해서 제습 기능을 살리는 효능이 탁월합니다. 청열 해독작용이 있어서 체내에 눅눅한 습기가 고이면서 생기는 염증을 다스리는데도 도움이 되고 평소 손발 관절이 잘 붓고 뻣뻣하고 무릎 관절이 부으면서 염증이 잘 생기고 다리가 잘 붓고 아픈 분들이 공심채를 즐겨하면 정체한 수분이 정리되면서 몸이 한결 가볍고 컨디션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팥은 약성이 심장과 소장에 작용을 해서 열을 식히고 수분 대사를 원활하게 해서 이뇨 작용을 통해서 습기를 배출하는 약재입니다. 적소두라고도 합니다. 특히 간에 습열이 쌓여서 건강에 적 신호가 켜지는 분들, 지방간이 잘 생기고 간열로 인해서 혈압이 잘 오르고 또 나쁜 콜레스테롤이 자꾸만 높아지는 분들께 약이 되는 음식입니다. 영양학적으로는 티아민이라는 비타민 B1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티아민은 당질을 에너지로 바꾸어주는 역할 을 합니다. 티아민이 부족하면 당질이 분해되지 못해서 에너지 충전이 잘 안 되고 굉장히 피로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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