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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페달 드라이빙이란?

     

    가속페달 하나로 차량을 움직이고 멈출 수 있는 기능입니다.

    가속페달을 밟았다가 떼면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충전하는 ‘회생제동’이 일어나 브레이크를 밟는 효과가 생깁니다.

     

     

    전문가가 보는 원 페달 드라이빙

     

    • 한라대 미래모빌리티공학과 교수 - 운전자 조작 실수를 유발할 수 있다. 내연기관 차량에 익숙한 고령 운전자가 실수하기 쉽다.
    •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 편리한 게 아니라 위험한 기능. 전기차는 가속력이 뛰어나 페달 오조작 시 급가속 위험이 크다.
    •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 가속페달 혹은 브레이크를 조작하고 있다는 걸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페달 오조작 방지 안전장치가 필요.

     

    원 페달 드라이빙 안전성 논란

     

    최근 60대 여성이 운전하던 테슬라 전기차가 용인시 한 카페로 돌진해 11명이 다시는 일이 있었습니다.

    해당 운전자가 원 페달 드라이빙으로 인한 조작 실수를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전기차에 주로 탑재된 원 페달 드라이빙이란 가속페달 하나로 차량을 움직이고 멈추는 기능을 뜻합니다.

    전기차는 가속페달을 밟는 힘을 줄이면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충전하는 ‘회생제동’이 작동해 브레이크를 밟는 효과가 생깁니다.

    회생제동의 강도를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가속부터 정차까지 페달 하나로 주행할 수 있는 원 페달 드라이빙은

    제조사별로 테슬라 ‘홀드모드’, BMW ‘B모드’, 현대자동차 ‘i-페달’ 등으로 불립니다.

     

    원 페달 드라이빙

     

    페달 오인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 필요

     

    전문가들은 특히 고령 운전자 사이에서의 원 페달 드라이빙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고령 운전자의 경우 전기차 급발진 사고 10건 중 9건 이상이

    원 페달 드라이빙으로 인한 운전 미숙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페달 오인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필수 안전장치가 도입돼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고령 운전자가 많은 일본은 2012년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도입한 데 이어 내년 6월부터는 장착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원 페달 드라이빙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현대자동차에서는 출시된 신형 전동차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에 페달 오조작 안전보조(PMSA)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PMSA는 차량 앞뒤 1m 이내에 장애물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빠르고 깊게 밟는 경우

    이를 오조작으로 판단해 차량을 제어하는 기능입니다.

    가속페달을 최대로 밟은 상태를 100%로 봤을 때 100%까지 도달 시간이 0.25초 이내일 경우

    차량의 구동력·제동력 제어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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