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위축성 위염이란

    위축성 위염은 다른 위염과 다릅니다. 위축성 위염은 위의 점막이 손상되어 위벽이 얇아지고 염증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위축성 위염은 위점막의 염증으로, 주로 위산의 과다분비로 인해 발생합니다. 위장의 점막이 얇아져서 위축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위축성 위염은 만성적인 염증 상태로, 급성 위염보다는 점진적으로 발생하며 장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내시경으로 들여다보면 점막 아래에 있는 혈관들이 필요이상으로 잘 보이게 됩니다. 장기적인 위산의 자극으로 인해 위 점막이 손상되고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급성 위염과 달리 증상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위는 위 샘에서 위산이나 소화효소 그리고 위 점액 같은 위액을 성인기준으로 하루 1~1.5리터 정도 분비를 하게 됩니다. 이 위장의 염증이 생겼다가 낫기를 계속 반복을 하게 되면 그 과정에서 위샘이 망가지면서 소실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위액분비가 잘 안 되기 때문에 마치 빨래를 하는데 마른 빨래질을 하게 되는 것과 같은 상황이 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속 쓰림, 속 쓰림으로 인한 통증, 소화불량 등이 있습니다. 위축성 위염은 적절한 치료 없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위암의 위험도 증가할 수 있는 만성 질환입니다.

    위염에 피해야 할 음식

    나물 속에 있는 섬유질은 노폐물을 흡착해서 배변으로 내보내고 또 유익균이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위장에만 부담이 안된다면 우리 몸을 참 이롭게 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위벽에 빨간 염증이 있고 점막이 얇아져있는 경우라면 거친 섬유질들이 위벽을 쉽게 긁으면서 상처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봄나물이 소화가 안된다면 봄나물 대신에 새싹채소나 어린순으로 대체해서 드시면 됩니다. 어린잎은 질긴 섬유질은 덜하고 비타민이 풍부해서 소화에 무리가 없으면서 위염 때문에 전신에 부족한 영양상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마른 김을 먹고 입천장에 딱 들러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았던 경험 있으실 텐데요. 김은 점막에 쉽게 붙어서 수분을 쫙 빨아들입니다. 점막층이 두터운 경우에는 상관없지만 위 점막이 얇고 위액분비가 안 되는 상태에서는 김이 소화가 안되고 위장에 머무는 시간도 길어집니다. 마른 김뿐만 아니라 김부각, 김말이등도 마찬가지입니다. 단 해조류 속의 요오드는 위액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위축성위염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마른김 대신에 물미역이나 다시마 또 톳등으로 대체해서 섭취해 주시면 좋습니다. 드실 때 50~100회 이상 씹어서 입안에서 최대한 즙과 같은 상태를 만들어서 넘기시는 게 좋습니다. 현미가 무조건 건강에 좋다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위염이 있는 경우에는 현미가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현미의 딱딱한 껍질은 불용성 식이섬유라서 물이나 소화액이 쉽게 침투하지 못하고 따라서 소화가 굉장히 더디고 위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게 됩니다. 곡류 중에서는 통곡류, 옥수수도 마찬가지이고 고구마도 수용성 식이섬유보다 불용성 식이섬유가 많이 때문에 피하는 게 좋습니다. 쌀은 위염증상이 얼마나 심하냐에 따라서 도정정도를 선택해서 드시면 됩니다. 증상이 별로 심하지 않으면 밥만 도정한 5분 도미를 증상이 심하다면 백미를 증상이 더 심하다면 백미로 밥을 짓되 물기를 많이 해서 진밥으로 드시는 게 좋습니다. 단 백미로 밥을 지어서 드실 때에는 쌀눈제품을 따로 구입해서 같이 넣어서 드시면 좋습니다. 쌀 베아에는 쌀 영양분이 대부분 모여있고 B1이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커피와 녹차는 이로운 점이 많지만 위염이 있는 경우에는 커피 속에 카페인과 녹차 속의 탄닌성분이 위장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대신에 둥굴레차를 드시면 좋습니다. 위축성위염이 있고 위산저하가 있어서 소화가 잘 안 되시는 분들은 오랫동안 식사를 못하시는 분들은 전체적으로 에너지상태가 저하된 경우가 많습니다. 둥굴레가 위장의 점막을 윤택하게 하면서 기를 보충하게 하는데 좋은 재료입니다. 소음인 체질인 분들은 둥굴레차에 인삼차를 같이 블랜딩해서 드시면 더욱더 좋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