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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의 효능

    우유는 건강에 매우 유익한 음료입니다. 우유는 유당불내증이나 우유단백질중의 하나인 카제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많고 젖소를 강제로 임신시켜야 한다는 윤리적인 문제 때문에 꺼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조리할 필요 없이 아주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고 칼슘 공급,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면역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최근에는 체중 관리를 하는 분들이 우유나 유제품을 규칙적으로 섭취해서 비유제품을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체중관리에 도움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유를 간식이나 시리얼에 넣어서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유와 함께 먹으면 상극이 되는 음식

    위장이 안 좋은 분들이 우유, 생마, 꿀 조합으로 함께 갈아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유와 생마를 같이 먹으면 결석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생마 껍질을 손으로 만지면 간지러운 분들도 있으신데요 이것은 생마껍질 안에 수산칼슘이라는 성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껍질을 제거하면 대부분 제거되긴 하지만 생마는 수산염이 풍부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수산염은 칼슘과 만나면 뾰족한 결정체가 되어서 체외 배출이 잘 안 되고 체내에 쌓이면서 여기저기 근육통을 일으키기도 하고 신장결석, 요로결석을 잘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우유는 칼슘이 풍부한 식품이기 때문에 결석의 기왕력이 있던 분들은 우유와 생마는 같이 먹지 않는 게 좋고 우유 중에서도 고칼슘저지방우유 같은 기능성 우유는 최악의 조합입니다. 마 이외에도 수산염이 많은 음식에 비트, 시금치가 있기 때문에 우유와 같이 드시면 안 됩니다. 레몬처럼 PH가 낮은 과일은 모두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유단백질에 80%을 이루고 있는 카제인이라는 단백질의 독특한 성질 때문입니다. 우유를 끓인 후에 식초를 넣어서 덩어리를 만들면 우유 속의 카제인 단백질이 산과 같이 만나면 엉기면서 응고가 됩니다. 이런 원리로 치즈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유가 위장으로 들어가서 위산과 만나도 역시 응고가 되면서 몽글몽글해집니다. 그래서 소화효소에 의해서 분해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PH가 낮은 과일이 우유와 같이 들어가게 되면 카제인의 응고작용 때문에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레몬을 비롯한 라임, 자몽, 오렌지 같은 시트러스 과일이 모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자두, 포도, 석류, 토마토 같은 신맛 나는 과일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체질적으로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나이라면 이런 과일을 같이 갈아서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우유와 같이 과일을 먹는다고 하면 신맛이 덜하고 당도가 높은 잘 익은 과일을 먹는 게 좋습니다. 바나나나 멜론 무화과 수박 같은 과일을 선택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가 우유에는 부족한 섬유질이 풍부해서 같이 먹으면 너무 좋다고 소개되는 것들이 자주 나오는데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영양학적으로만 본다면 서로 부족한 것을 보충해 주지만 이 조합이 사람몸속으로 들어가면 다릅니다. 고구마는 섬유질이 풍부한 만큼 위장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생목이 오르기까지도 합니다. 음식물은 위액으로 잘 반죽이 되어야 되는데 반죽이 덜 된 음식물이 위로 치밀어 오르는 증상을 생목이 오른다고 합니다. 우유와 고구마를 같이 먹게 되면 치밀어 오르는 증상이 더 잘 나타날 수 있고 우유 속의 포화지방산이 위식도 괄약근을 이완시켜서 위산 역류를 더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역류성 식도염이 있거나 위산 역류가 있는 분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도 꼭 우유와 먹어야겠다 하면 우유는 저지방우유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에 직접 설탕을 타서 먹는 분은 많지 않지만 커피에 우유를 추가한 카페라테에 설탕 시럽을 넣어 먹거나 또 우유를 마실 때 간식으로 설탕이 듬뿍 들어간 초콜릿이나 디저트를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우유와 함께 설탕을 먹게 되면 칼슘이 풍부한 우유의 장점이 사라집니다. 설탕은 혈액을 산성화 시키기 때문에 이를 중화하기 위해서 뼈에서 칼슘을 빠져나오게 합니다. 그래서 우유뿐만 아니라 멸치 같은 고칼슘음식을 섭취할 때도 뼈건강을 위해서 되도록 설탕을 같이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우유 속에도 유당이라는 당분이 있는데 유당은 혈당을 비교적 천천히 올리기 때문에 우유는 혈당지수가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그런데 설탕과 같이 먹게 되면 우유의 이런 좋은 점이 다 사라질 뿐만 아니라 우유의 지방성분이 설탕의 쨍한 맛을 부드럽게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의 설탕을 섭취하게 만듭니다. 매일 이렇게 혈당스파이크가 지속적으로 생기게 되면 체내 인슐린 감수성도 떨어지고 살이 쉽게 찌고 잘 빠지지 않는 체질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을 먹을 때 물이 없을 때 우유와 같이 먹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사이클린이라는 이름이 붙은 항생제를 우유와 같이 먹게 되면 우유의 칼슘성분이 약성분과 결합하여 혈액 내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바이러스 감염과 싸우는 항생제의 효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항생제 복용 전후 2시간 동안은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우유가 골다공증에 좋겠거니 생각해서 우유를 골다공증 약과 드시는 분도 있는데 우유는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네이트 약물 대사를 방해해서 치료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약은 우유, 커피, 주스와 같은 음료와 같이 드셔서는 안 되고 물과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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