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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8일째 열대야
서울에서 열대야 현상이 28일 연속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밤사이 서울에서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은 열대야가 28일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기상 관측을 시작한 지난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최장 열대야를 기록했습니다.
열대야 언제까지?
일요일인 18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월요일인 19일, 제주를 시작으로 화요일인 20일에 전국에 비 예보가 있지만 비가와도 금방 더 더워진다고 합니다.
일본으로 향했던 제7호 태풍 '암필'이 월요일에 소멸하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몸집을 키우면서 다음 주에도 내내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고합니다.
8월 한달간 열대야가 이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온열질환이란?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서 체온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하는 건강 문제입니다.
대표적인 온열질환으로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있습니다.
서울 지역 열대야가 28일째 이어지는 등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가 23명 발생했다고 합니다.
1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온열 질환자는 43명 발생했습니다.
- 열사병: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여 40도 이상이 되며, 심할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의식 혼미, 두통, 어지러움, 혼수 상태 등이 나타납니다.
- 열탈진: 과도한 땀으로 인해 체내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지는 상태입니다.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메스꺼움 등이 증상입니다.
- 열경련: 강한 신체 활동 후에 발생하는 근육 경련으로, 주로 수분과 염분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온열질환 발생 시 조치 방법
-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 온열질환이 의심되면 바로 그늘진 곳이나 에어컨이 있는 실내로 이동하세요.
- 옷을 느슨하게 하고 시원하게: 옷을 느슨하게 하고,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 팩을 목, 겨드랑이, 이마 등에 대어 체온을 낮추세요.
- 수분 공급: 물이나 이온음료를 천천히 마시게 하여 탈수 상태를 개선합니다. 단, 의식이 불명확한 경우에는 음료를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의료기관 방문: 증상이 심각하거나 개선되지 않으면 즉시 119에 연락하거나 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온열질환 예방 방법
- 충분한 수분 섭취: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물을 마시고,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이온음료를 마셔 체내 전해질을 보충하세요.
- 시원한 환경 유지: 외출 시에는 가급적 시원한 옷을 입고, 햇빛을 피할 수 있는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세요.
- 야외 활동 시간 조절: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피하고, 활동 전후로 충분히 휴식을 취하세요.
- 에어컨 사용: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적절히 사용해 실내 온도를 낮추고, 밤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세요.
- 체온 자주 확인: 고온 환경에서 일하거나 활동할 때는 체온을 자주 확인하고, 과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조치를 취하세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건강 상태를 잘 관리하고, 더운 날씨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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