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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습관의 중요성
사람은 적지 않은 시간을 수면으로 보냅니다. 잠자는 동안에는 누워만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뇌에서는 낮에 입력한 수많은 정보를 저장하고 정리하는 작용을 하고 이게 안되면 기억력이 뚝 떨어집니다. 몸에서는 하루종일 축척된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잠을 못 자면 건강이 나빠지고 수명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수면습관은 우리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수면습관이 중요한 이유는 신체적 건강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수면은 우리 신체에 필수적입니다. 수면 중에는 세포 재생과 수리가 이루어지며, 면역 체계가 강화됩니다. 만약 충분하지 않은 수면을 하게 되면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면은 정신적 건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충분한 수면은 신경 시스템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수면 부족은 불안과 우울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수면은 기억력과 학습 능력에도 영향을 줍니다. 수면 중에는 뇌에서 중요한 정보를 정리하고 기억을 강화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충분하지 않은 수면은 학습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수면습관은 대사와 체중 관리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수면 부족으로 인해 신체의 대사를 느리게 하고 식욕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당뇨병과 같은 대사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위해서는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는 수면 습관
1. 수면양말 수면양말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특히 발이 찬 사람들이 수면양말을 신어서 발을 따뜻하게 보온하면 처음에 잠이 들 때 즉 입면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손과 발로 혈류가 몰리면서 반대로 체내에서는 심부열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층 더 깊은 수면 즉 서파수면의 단계로 가면 발을 통해서 열이 발산되면서 심부열이 더 떨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이 수면양말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숙면을 방해합니다. 그리고 습기도 차기 때문에 수족냉증이 심한 분들은 발에 땀이 났다가 차갑게 식으면서 발이 더 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번거롭지만 발이 많이 찬 사람들은 수면 전에 10분 정도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한 후에 이불을 덮어서 보온을 하는 게 좋고 발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이불 밖으로 발을 내놓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2. 목침베개 목에 근육을 푸는 용도의 나무봉같이 생긴 베개입니다. 이렇게 딱딱한 베개를 베고 오랜 시간 있게 되면 목 주변의 근육을 과긴장 시키고 혈관과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정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두피가 쥐가 나는 듯한 느낌이나 혹은 구토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두피를 지압하는 돌기까지 있다면 부작용이 더 심할 수 있습니다. 목침은 베고 자는 것이 아니라 목운동을 하거나 짧은 시간 목을 스트레칭하는 용도로 활용하면 됩니다. 더불어 일자목이나 거북목을 교정하는 각종 베개들도 개인의 수면자세나 목의 각도에 따라서 숙면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오히려 방해가 될수도 있기 때문에 기능성 베개일수록 신중하게 고를 필요가 있습니다. 3. 이를 악무는 습관 입을 벌리고 자는 경우도 있지만 자면서 이를 갈거나 이를 악물고 자는 분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자는 동안 내가 이런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는 옆에서 누가 알려주지 않으면 모르는데요, 이유 없이 잇몸이 자주 붓거나 염증이 자주 생긴다면 즉 치아 주변의 치주질환이 잘 생긴다면 내가 잘 때 이를 너무 악물고 자는 건 아닌지 한번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치아에 잔금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치과에 가면 금방 알 수가 있습니다. 이를 악무는 습관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턱관절 장애, 이명, 자고 난 후에도 풀리지 않는 뒷목이나 어깨 통증 같은 여러 가지 2차적인 질환들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교정이 필요합니다. 먼저 자기 전에 스트레스와 긴장을 충분히 풀고 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에 증상이 심하다면 수면 중에 간단한 마우스피스 같은 것을 착용하고 자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치과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셔야 합니다. 4. 엎드려서 자는 자세 사람마다 잠이 잘 오는 자세가 다릅니다. 똑바로 누워서 자는 사람도 있고 옆으로 누워서 자는 사람, 엎드려서 자야 잠이 잘 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잠자는 자세가 다양하고 또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이 중에서 가장 피해야 할 자세가 엎드려 자는 자세입니다. 엎드려서 자는 수면 습관은 척추에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몸무게의 대부분이 몸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허리 쪽에 척수를 과하게 휠 수 있고 숨을 쉬기 위해서 고개를 옆으로 한쪽으로 돌려서 자기 때문에 경추를 돌아가게 해서 건강한 척추 배열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엎드려서 자면 얼굴이 쉽게 부으면서 베개자국이 선명하게 나타나는데요 그런데 얼굴이 붓는 것뿐만 아니라 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앙와위, 측와위, 복와위 중에서 안압을 현저하게 올리는 자세가 배를 깔고 엎드려서 자는 복와위로 나타나기 때문에 특히 녹내장이 있거나 눈이 자주 충혈되거나 눈에 실핏줄이 터지는 분들은 엎드려 자는 수면 습관을 피해야 합니다. 5. 따뜻하게 자는 습관 따뜻하게 자는 것보다는 서늘하게 자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의 체온은 아침 6시경에는 체온이 낮다가 일과 중에는 점점 올라가게 되고 다시 밤에 잠을 자는 시점에는 체온이 뚝떨어져서 심부열이 0.6~0.7도 떨어집니다. 이렇게 온도가 떨어져야 내 몸이 잠을 자야 하는구나 하고 인식하고 깊은 잠을 자게 됩니다. 그래서 밤에 너무 따뜻해서 온도를 떨어뜨리지 못하면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걱정거리도 없는데 자꾸 잠이 깨고 깊은 잠을 못 자면 방 안의 온도부터 확인해 보세요. 16도에서 22도로 맞추면 되는데 체질에 따라서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은 조금 높게 더위를 잘 타는 사람은 조금 낮게 조절을 해서 살짝 추운 느낌의 온도로 맞추면 됩니다. 또 방안의 습도에 따라서 체감 온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건조하거나 너무 습하지 않게 온습도를 같이 맞추면 됩니다. 16도에서 20도 정도면 습도는 60%, 21도에서 23도에서는 습도는 50%, 24도 이상 높아지면 습도는 40% 이하로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