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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교감신경이란?

    부교감신경계는 교감신경계와 함께 자율신경계를 이루는 원심성 말초신경계입니다. 부교감신경계통 또는 부교감신경이라고도 합니다. 부교감 신경은 교감 신경과는 길항작용의 관계에 있습니다. 부교감 신경이 흥분하면 맥박 감소, 혈압 감소, 소화 촉진 등 몸이 편안한 상태가 됩니다. 우리 몸의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될 때 나오는 반응 상태를 투쟁도피반응이라고 합니다. 보통 활동을 하는 낮시간대는 교감신경이 우세하게 작용하다가 건강한 사람이라면 저녁이 되면 모드가 자연스럽게 전환됩니다. 교감신경이 아니라 소화액 분비를 돕고 정력을 좋게 하는 부교감신경이 우세하게 작동하면서 우리 몸의 휴식 이완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현대인들은 스트레스가 많아서 저녁이 되어도 쉬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녁에는 되도록 이러한 작용을 돕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는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저녁에는 이러한 음식이 아니라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하는 음식을 먹어야합니다. 그래야 밤새 속도 편하고 충분히 쉬면서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 먹으면 좋은 음식

    해조류에는 안티스트레스 미네랄이라고도 불리는 마그네슘이 풍부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해조류인 다시마 미역 무도 마그네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근육의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능이 뛰어납니다. 또한 해조류에는 알긴산 같은 다당류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것이 장속의 먹잇감이 프리바이오틱스가 되기 때문에 다음날 아침에 건강한 배변을 돕습니다. 다시마 쌈이나 미역무침, 미역줄볶음 등의 다양한 해조류를 저녁에 챙겨 먹으면 좋습니다. 쌈을 싸 먹는 상추도 좋고 아삭아삭한 양상추도 좋습니다. 상추의 흰색 진액 안에는 락투세린, 락투신이라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풍부해서 해열, 진통, 수면유도 작용을 합니다. 뇌와 심부체온이 떨어지고 그 대신에 피부와 손발이 따뜻해져야 비로소 편안하게 잠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화가 나서 열이 나면, 뇌가 열이 받은 상태 즉 뇌가 충혈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절대 숙면을 취할 수 없습니다. 이런 균형을 잘 잡아주는 것이 상추이기 때문에 저녁에 먹으면 특히 좋습니다. 당근은 자체만으로도 혈관과 심장병 예방에 좋은 슈퍼푸드입니다. 그러나 저녁에 먹으면 더 좋은 이유가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한 연구에 따르면 당근에는 알파 카로틴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금방 잠이 들 수 있게 돕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자꾸 뒤척이는 분들이 있다면 저녁에 당근을 꼭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당근을 기름에 볶아 먹으면 좋다고 하는데요 당근 속의 카로틴 성분이 지방질과 같이 섭취했을 때 흡수가 잘 되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 하루 중에서 저녁식사 때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저녁에는 당근을 볶아 먹지 않더라도 생당근을 2~3조각 먹는다면 영양흡수에 유리합니다. 저녁에 먹기 좋은 과일로는 체리가 있습니다. 사람은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으로 나이가 들수록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체리처럼 멜라토닌이 풍부한 음식은 저녁에 꾸준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마트에서 사 먹는 대부분의 체리는 단맛이 강해서 먹기 참 좋은 스위트체리이고 단맛보다는 신맛이 강해서 설탕조림이나 베이킹 같은데 사용하는 체리는 타트체리라고 합니다. 둘 다 모두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고 혈액을 맑게 하기 때문에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둘 중에서 멜라토닌 함량이 6개 높기 때문에 수면에 특히 도움이 되는 것은 타트체리입니다. 체리도 너무 과잉섭취하게 되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약 7개 정도 먹다가 장상태에 따라서 20개 정도까지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견과류 중에서 저녁에 먹으면 특히 좋은 견과류가 호박씨입니다. 호박씨 100g에는 600mg의 트립토판이 들어있습니다. 동시에 아연 또한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멜라토닌으로 바뀌는 전구물질이기 때문에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아연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조절해서 남성의 건강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전립선비대증 관리가 필요한 남성분들은 저녁에 호박씨를 볶아서 한 줌씩 먹거나 볶은 호박씨 30g에 물 1리터를 넣고 20분간 끓여서 호박씨차를 한잔씩 먹으면 전립선암 발병률도 낮추고 전립선배대증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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