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의 장점과 마실 때 주의해야 할 사람들

녹차의 장점

요즘 건강 때문에 커피를 끊고 녹차나 녹차가루 말차를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점점 커피의 카페인이 부담스러워지면서 오후 시간대에는 커피대신에 녹차를 마시고 있는데요, 최근에 녹차의 건강함에 대한 내용이 여러 채널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녹차를 너무 과하게 마시거나 녹차를 마시면 안 되는 분들이 많이 드시는 것 같습니다. 녹차의 장점과 마실 때 주의해야 할 사람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산 정약용선생께서도 녹차와 다도를 즐겼다고 하는데요, 녹차는 좋은 식품이 맞습니다.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지방을 분해해서 뱃살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뱃살이 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이 한꺼번에 찾아오는 대사증후군과 만성 염증을 부르는 것 알고 계시지요? 그래서 녹차가 좋아서 꾸준히 즐겨 마시는 분들치고 뱃살이 있는 분들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녹차의 또 다른 효능은 T세포와 염증분비 물질들을 조절해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만성 염증을 억제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보조제뿐만 아니라 얼굴의 대표적인 염증반응이라고 할 수 있는 여드름 치료의 보조제로 녹차추출물 제품이 참 많이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녹차는 암예방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도록 하고 신생혈관의 생성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여럿 있습니다. 이 시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작용하느냐 하면 커피와 비교했을 때 커피는 카페인이 우세한 반면에 녹차는 신경각성 작용이 있는 카페인과 신경안정 효과가 있는 테아닌이라는 물질이 아주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머리는 맑게 하면서도 마음은 편안하게 하는 그런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녹차의 다 좋은 성분입니다. 녹차가 이렇게 좋은 효능이 많다고 하니까 녹차 추출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을 따로 구입해서 보조제로 복용하는 분들도 많고 녹차를 마시는데 정말 하루종일 물처럼 마시는 분들도 계시고 녹차음료부터 녹차아이스크림까지 웬만하면 다 녹차로 드시려고 드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녹차를 마시면 마실수록 불리한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의해야 할 분들도 알아봤습니다.

녹차 마실 때 주의해야 할 사람들

빈혈이 있는 사람들은 녹차 속에 탄닌성분이 비헴철과 결합해서 장내에서 철분 흡수를 어렵게 합니다. 우리 몸속에 철분은 너무 많아도 문제이기 때문에 철분흡수를 억제하는 탄닌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빈혈이 있는 분들은 녹차섭취에 꼭 주의가 필요하고 철분제를 드실 때 녹차물과 함께 삼킨다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식사 도중과 식사직후에 녹차를 섭취하는 것도 피하셔야 합니다. 콜레스테롤약 복용하시는 사람들입니다. 크레스토 같은 로수바스타틴 계열의 약을 복용하시는 분들이 녹차를 매일 마시면 약물의 흡수가 떨어집니다. 반대로 심바스타틴 계열의 약을 복용하시는 분들이 녹차와 함께 드시면 약의 흡수가 과해지면서 약을 두 개 드시는 것 같은 효과가 되기 때문에 녹차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염이 있는 사람들도 주의해야 합니다. 녹차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도 있지만 반대로 위장을 자극하는 성분들도 있기 때문에 위장이 약하신 분들이 녹차를 진하게 우려서 드시면 위경련이 일어나는 경우도 적지 않고 위염이 있는데 녹차를 수시로 자주 마시는 경우에 위장에 상처 회복이 느려지면서 위염이 잘 안 나을 수도 있습니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도 주의해야 합니다. 커피처럼 녹차에도 카페인이 있습니다. 다만 카페인 함량이 커피 5분의 1 정도로 적고 녹차 속에 카테킨, 테아닌 같은 성분들이 체내에서 카페인이 흡수되는 것을 어느 정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커피만큼 카페인에 대한 부담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카페인 분해 유전자가 없는 분들은 소량의 카페인에도 반응을 하면서 녹차를 마셨을 때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말똥말똥해지는 그런 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서 불면증이 있으신 분들은 녹차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고 특히 저녁에는 녹차를 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손발이 찬 사람들은 주의해서 마셔야 합니다. 마늘의 성질이 뜨거운 식품이라면 녹차는 성질이 냉한 식품입니다. 인체 대사를 항진시키는 작용을 한다기보다는 대사를 진정시키고 항진증을 가라앉히는 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원래 순환도 느리고 저혈압이고 손발이 찬 분들이 녹차를 지속해서 장복했을 경우에는 이런 증상이 더 심해지면서 기초체온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