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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염증이 쌓이는 원인

    염증에는 착한 염증이 있고 나쁜 염증이 있습니다. 암이나 치매 당뇨 심혈관등 만병의 근원이 되는 나쁜 염증이 바로 만성염증입니다. 내 몸에 만성염증이 쌓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염증이 여기저기 자꾸 생기고 만성 염증이 쌓이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3가지가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1. 수면 부족 잠 못 자면 염증이 쌓인다고? 그렇습니다. 실제로 수면과 우리 몸의 염증지표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자그마치 72개의 실험을 다 모아서 종합적으로 검토 분석한 연구가 있습니다. 결론은 수면장애가 있을수록 혈액검사를 했을 때 염증을 반응하는 CRP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니까 숙면을 취하지 못할수록 염증이 잘 쌓이는 체질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잠을 자는 시간은 그냥 쉬는 시간이 아니라 염증에 노출되어 있던 내 몸을 건강한 상태로 복구하는 아주 귀한 시간입니다. 상처가 있었다면 치유하고 특히 면역과 염증을 조절하는 신경을 충전하는 시간입니다. 신경은 전기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일을 하는데 하루종일 머리를 쓴 만큼 밤에는 충전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핸드폰 배터리도 밤에 충전하는 것처럼 수면시간이 짧거나 일정시간을 자더라도 꿈을 많이 꾸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자다 깨다 하면서 잠을 설치면 그만큼 신경피로가 회복이 되지 못하고 이는 곧 염증 조절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밥도 잘 먹는데 염증이 자꾸 생겨서 고민이신 분들은 내가 요즘에 잠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먼저 체크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2. 근육 부족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하는데 근육이 빠지는 결정적인 증거는 팔, 다리가 가늘어지는 것입니다. 특히 허벅지가 가늘어집니다. 그래서 다리가 날씬해졌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라 근육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근육에서 염증을 줄이는 마이오카인(Myokine)이라는 호르몬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근육에서 호르몬이 나온다고 놀라시는 분이 있으실 텐데 운동을 해서 팔, 다리, 허리 등 골격근을 자극을 하면 마이오카인(Myokine)이라는 항염증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우리 몸 곳곳에 조직세포들과 교신을 해서 간의 염증, 췌장의 염증뿐만 아니라 뇌신경의 염증, 관절의 염증, 피부의 염증을 조절하는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근육에 자극을 주는 그런 꾸준한 운동은 만성 염증을 없애는 자가 호르몬 요법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특히 50세 이후부터는 근육이 점점 빠지면서 근육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근감소증'까지도 갈 수 있기 때문에 만성염증이 쌓이지 않게 하려면 근육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잘 챙겨야 합니다. 그렇다고 보디빌더처럼 무리하게 근육을 키워야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너무 무리하게 근육을 키워도 내장기관에 영양공급을 해야 하는 혈액들이 다 근육으로 가버리기 때문에 근육을 키우는 것에만 급급하면 내장기관이 노화되는 부작용이 올 수 있습니다. 모든지 적당한 게 좋습니다. 3. 영양 부족 요즘처럼 잘 먹는 시절에도 영양 부족이 있는지 의문인 분들이 있을 텐데요, 영양제도 많이 먹는데 무슨 영양이 부족할까요?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영양은 우리 장속에서 살고 있는 미생물들을 위한 영양소를 말합니다. 염증과 면역반응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의지대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면역은 모자라도 염증이 생기고 너무 과해도 불필요한 염증이 생기면서 심하면 류머티즘나 쇼그렌증후군 같이 내가 나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성 염증 질환으로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을 무조건 높이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키가 장에 있습니다. 장내 미생물들이 면역조절자로서 역할을 합니다. 이들에게 우리가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해 주면 이것을 흡수하고 분해해서 짧은 사슬 모양으로 연결이 된 단쇠지방산을 생산하는데 그중에서도 뷰티르산이라는 물질이 면역을 조절하고 염증을 줄여주고 손상된 장점막을 복구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반려동물도 있고 반려식물도 있지만 장내 미생물들은 만성염증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라면 평생 친구로 같이 가야 하는 우리 모두의 반려균입니다. 반려균들을 잘 먹이고 잘 보살피면 만성염증을 다스리는 나의 손과 발이 되어줄 것입니다.

    만성염증의 해결 방법

    만성염증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에는 장내 미생물들에게 꼭 필요한 음식 내가 제대로 먹고 있는지, 장내미생물들이 영양부족 상태에 빠져있는것은 아닌지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려균들이 영양부족 상태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매일 꼭 섭취해야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사람이 소화하지 못하고 장내미생물에 도달해서 먹이가 되는 탄수화물을 Microbiota Accessible Carbohydrate 즉, 미생물총 접근 가능 탄수화물이라고 하고 앞글자 MAC를 따서 맥이라고 합니다. 총 7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통곡물 2.콩류 3.견과류 4.껍질째 먹는 과일 5.채소류 6.해조류 7.버섯류 입니다. 여기에는 맥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장내 미생물의 종류가 1400가지가 넘습니다. 미생물 종에 따라 좋아하는 맥이 다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골고루 섭취하는것이 다양한 반려균들의 영양부족을 채워줄수있는 방법입니다. 장내미생물들에게 골고루 영양분을 준다면 만성염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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